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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길 전 장관이 자신의 저서인 '공무원은 상전이 아니다'의 중문판 '公务员并非官老爷'을 중앙사회주의학원에 기증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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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기념회를 찾은 한국과 중국측 인사들의 모습
 
"'공무원은 상전이 아니다' 중문판이 올림픽 이후 중국사회에 최대 화두로 떠오른 행정개혁과 공직사회 개혁에 도움이 될 것"

김정길(65)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11일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와 민주당파 간부의 교육기관인 베이징 중앙사회주의학원(中央社会主义学院)에서 자신의 저서인 '공무원은 상전이 아니다'의 중문판 '公务员并非官老爷'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김 전 장관은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중앙사회주의학원 관계자들과 중국 언론매체 기자들에게 책을 출판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며 '국민의 정부' 시절 초대 행정부 장관으로 재임하던 때의 경험담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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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
김 전 장관은 "한중 양국은 같은 아시아문화권에 있는 만큼 공직사회 문제점이나 발전방향이 크게 차이 나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의 행정부 장관 재임시절 경험한 한국공무원의 실태와 문제점 해결방안을 담은 이 책은 올림픽 이후 중국사회에 최대 화두로 떠오른 행정개혁과 공직사회 개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9월부터 베이징대 동북아연구소에서 객좌연구원으로 있으면서 이 책의 중문판을 출판할 것에 대한 제의를 받아 중문판을 출판하게 됐다"며 "한중 양국의 행정개혁과 행정교류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무원은 상전이 아니다'의 중문판은 지난 7월 중국 세계지식출판사를 통해 3천부가 발행됐으며, 오는 20일부터 중국 인터넷을 통해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김 전 장관은 국민의 정부 초대 행자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지난 1998년, 공직사회가 구조조정과 개혁의 소용돌이 속에서 변화하는 모습을 그린 '공무원은 상전이 아니다'를 출간해 당시 이 책은 베스트셀러로 선정되는 등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 책의 개정판은 오는 20일 한국에서 출판된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중화문화학원 책임자와 중앙사회주의학원 교수, 학자, 연구원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며, 20여곳의 중국 현지언론이 행사를 취재했다.

또한 손봉수 재중국대한체육회 회장, 최병수 베이징투자기업협의회 회장, 함홍만 재중국한국인회 수석부회장 등 베이징 교민단체장들도 참석해 김 전 장관의 출판식을 축하했다. [온바오 임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