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손봉수회장 인사말

△ 이영호 총영사 인사말


△ 한국에서 온 여의도 순복음 교회 문화예술인 선교회 산하 "예수의 가족" 무용단
6월 한달은 전세계가 월드컵에 혼이 빠진 시간이었다. 월드컵 개최지 남아공과 시간대 차이가 큰 아시아인들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축구경기를 보았다. 세계 각국의 최고 선수들이 공 하나를 두고 정해진 시간 내에 승부를 내는 월드컵 축구는 세계인을 흡수하는 매력을 가진 스포츠 경기이다.
26일 베이징 시간 10시 한국과 우루과이의 16강전에서 한국은 사력을 다했지만 패했다.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외치며 2002 월드컵과 같이 선전하기를 기대했다. 최선을 다 한 우리 선수들에게, 멋진 경기를 펼친 상대팀 선수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겨야겠다는 승부근성이 있어서 더 재미있는 경기이지만 승부 자체에만 목적을 둔 생각이 선수들로 하여금 자기 기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게 하는 심리적 압박감을 주는 경향도 있다. 월드컵은 애국심 경쟁대회가 아니라 축구 경기이다.
중국은 아시아 진출국인 한국을 비롯해 일본, 조선을 응원했다. 중국 동포들은 한국이나 조선이 이기기를 응원했다. 한국이 본선 진출에 실패하고 중국이 본선에 진출했다면 과연 우리는 중국을 응원할 수 있었을까? 한국이 8강 진출에 실패하자, 우리는 일본이 8강에 진출할까 은근히 걱정한다.
지나친 경쟁의식은 스스로를 구속하는 족쇄가 되기도 한다. 월드컵을 지켜보며 나 스스로 이같은 족쇄를 풀어야겠다고 맘 먹었다. 한국팀을 응원해 준 중국인, 중국동포들에게 진심 어린 존경과 감사의 맘을 전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