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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성 회장 뒤를 이어 3대 회장으로 당선.

최영복 신임회장(왼쪽에서 여섯번째).
사분오열 돼있던 중국 내 태권도 단체들이 손을 맞잡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재중국대한태권도협회(이하 재중국협회)는 지난 6일 중국 전역에 흩어져 활동하던 각 협회의 장들이 모인 가운데 투표를 통해 최영복 사범을 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재중국협회를 3년간 이끈 이유성 회장의 바통을 이어 받은 것이다.
당선 직후 최영복 신임 회장은 “무술의 본거지인 중국에서 한국의 국기인 태권도를 전파 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현재 중국 태권도 상황은 점차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어깨가 무겁다. 많은 지도자들도 직접 피부로 느끼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위기가 기회라는 생각을 해 본다”며 “앞으로 한국과 중국 간의 문화와 체육교류를 더욱 활발히 추진해 교량 역할을 할 것이다. 중국에서 고군분투 하시는 한국 지도자들의 위상을 높이는데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재중국협회의 신임 회장 선출은 손봉수 재중대한체육회 회장의 주관 하에 이뤄졌다. 취임 이후 약 6개월간 중국 내 태권도 단체들의 실정 파악에 나선 손 회장의 흩어진 단체들을 하나로 묶는 작업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 먼저 손 회장은 중국 전역의 한인 사범들 간의 통합을 위해 재중국대한체육회에서 3명의 중재의원을 파견했으며, 총 9인으로 구성된 ‘중국대한태권도협회 통합개편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조직했다. 손 회장이 구성한 추진위는 각 사범들을 끈질지게 설득했고, 결국 지난 4월 6일에 중국 내 태권도인들을 대표하는 회장선거 일시를 확정하게 된 것이다.
최영복 회장
1992년 용인대학교 태권도학과 졸업
2007년 용인대학교 대학원 졸업
1989 - 1992년 국가대표 시범단 단원
1995년 육군 중위 전역
2005년 - 현재 영남외국어대학 태권도학과 교수
2008년 - 현재 국기원 해외 자문위원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최영복 신임회장(왼쪽에서 여섯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