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 7연속 본선 '세계 6번째 쾌거'


남아공행 골(?) (두바이=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6일 오후 두바이 알나스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차전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경기에서 박주영이 첫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2009.6.7 seephoto@yna.co.kr

(두바이=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국 축구로서는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쾌거다. 7회 연속 지구촌 최대 축구잔치에 초대된 것은 세계에서 여섯 번째다.

한국은 1954년 스위스 대회 때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이후 다시 월드컵 예선을 통과한 것은 1986년 멕시코 대회 때다. 이후 한국 축구는 월드컵 본선 '개근상'을 받았다.

물론 대륙별 축구 수준차가 있어 월드컵 본선 출전 경험이 그 나라 축구의 세계적 경쟁력을 온전하게 보여주지는 못할 수 있다.

하지만 아시아에서도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출전국은 한국 뿐이다. 7회 이상 본선 출전권을 획득한 나라도 한국이 유일하다.

한국의 뒤를 잇는 국가는 7일 현재 사우디아라비아(1994-2006년 4회 연속.총 4회)와 일본(1998-2010년 4회 연속.총 4회) 정도다.

서아시아의 강호 이란도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기량을 겨룬 것은 세 차례밖에 되지 않는다.

7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나라는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다.

그동안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것도 한국을 포함해 9개국뿐이었다.

물론 최대 우승국(5회) 브라질처럼 1980년 우루과이 대회를 시작으로 2006 독일 대회까지 총 18차례 월드컵을 치르면서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본선에 출전한 나라도 있다.

독일(1954-2006년 14회 연속.총 16회)과 이탈리아(1962-2006년 12회 연속.총 14회), 아르헨티나(1974-2006년 9회 연속.총 12회), 스페인(1978-2006년 8회 연속.총 12회)이 그 뒤를 잇는다.

이어 한국을 비롯한 잉글랜드(1950-1970년 6회 연속.총 12회)와 멕시코(1950-1970년 6회 연속.총 13회), 벨기에(1982-2002년 6회 연속.총 11회)가 각각 6회 연속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었다.

하지만 잉글랜드나 멕시코, 벨기에 모두 6회에서 더는 나아가지 못한 반면 한국은 이번에 남아공행에 성공하면서 여섯 번째로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는 나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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