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2010년까지 중국에 '말뚝' 박는다
[2009-06-12, 22:35:18] 온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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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지난 5월 3일, 창사진더와의 경기에서 안정환 선수가 골을 넣고 골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안정환(33)이 중국 프로축구 다롄(大连) 스더(实德)와의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해 2010년 시즌까지 남아 있기로 했다.

안정환의 매니지먼트사인 모로스포츠 정재훈 대표는 11일 "안정환이 올해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다롄과 2010년 시즌 말까지, 1년 더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단 요청에 따라 연봉 등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안정환은 지난 3월 다롄으로 이적하면서 오는 10월 말까지 연봉 30만달러(약 3억7500만원) 수준으로 계약했다.

안정환은 계약 당시 전기리그가 끝나는 오는 6월 더 좋은 조건의 팀이 이적을 제시해오면 이적료 없이 풀어주는 조건을 명시했고, 이달 초 일본프로축구 오이타 트리니타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J리그 이적이 유력시됐었다.

정재훈 모로스포츠 대표는 "구단의 요청에 따라 연봉 등 세부조건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지만 올해 받은 연봉보다 높은 대우를 보장받았다"고 전했다.

대신 안정환은 연장 계약에서 '원할 경우 조건없이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조건을 이번에는 넣지 않아 중간에 팀을 옮기는 일은 없을 전망이다.

다롄 구단과 중국 언론들은 안정환의 계약 연장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안정환은 다롄 구단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슈퍼리그에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종료 후 K리그 부산 아이파크와의 재계약에 실패했던 안정환은 올초 해외 진출을 모색하던 끝에 지난 3월 다롄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8경기에서 3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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